기도란?

기도란 우리가 사랑할 수 없을 때 이미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
기도 중에 우리에게 계시되는 것은 바로 '우리보다 먼저 '사랑하신 주님의 그 사랑입니다
하나님의 집(그 집의 언어는 기도입니다)에 깊이 들어갈수록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비난이나 칭찬에
덜 연연하게 되며, 거리낌없이 자신의
전 존재를 주님께서 먼저 주신 사랑으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.
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할지 여전히 의식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려고 하는 한
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살아가는 어두운 세상의 옥에 갇힌 피해자입니다
그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의
가치는 오직 주위 사람들에
의해 결정됩니다.
그리하여 자신의 참 가치와
소중함을 모르는 것입니다
우리가 평소에 그토록 갈망하는 사랑을, 더 많은
성공과 칭찬과 만족을 통해
얻을 수 있다는 환상 속에
자신의 거짓 자아에 매달립니다.
그것이야말로 원한과 탐욕과
폭력을 낳는 옥토입니다
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
우리는 내가 찾는 사랑이 이미 내게 주어졌음을 깨닫습니다.
기도란 어머니의 태에서부터
오직 사랑으로 우리를 빚으신 그분과의 교제에 들어서는 것입니다.
그분이 먼저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 속에 우리의 참
자아가 들어 있습니다.
그것은 주변 사람들의 거부와 수용으로 얼룩진
자아가 아니라 우리를 존재케 하신 분 안에 견고히
뿌리내린 자아입니다.
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지음받은 존재입니다
그러므로 우리는 그 집으로
돌아오도록 부름받았습니다
기도란 돌아가는 행위입니다.

"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"
(요한1서4:19)